CJ헬로는 자사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뷰잉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KBS-세종학당 글로벌 OTT’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CJ헬로 뷰잉은 한류 확산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국내 콘텐츠사업이 OTT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대안을 선보인다.
CJ헬로는 KBS 글로벌 방송채널과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뷰잉에 담고 글로벌 OTT플랫폼을 구축한다. 12월까지 해외채널인 ‘KBS WORLD’, ‘KBS WORLD 24’와 VOD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뷰잉을 통해 구축한다.
이번 서비스는 CJ헬로가 뷰잉의 활동 무대를 해외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아시아 21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9개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아메리카 11개국,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아프리카 3개국,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2개국까지 뷰잉이 CJ헬로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CJ헬로는 뷰잉을 기반으로 국내 방송과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벌 OTT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방송·콘텐츠 사업자와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을 원하는 단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해외 방송사업자의 도움 없이 직접 글로벌 방송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허유심 CJ헬로 뷰잉사업담당 상무는 “뷰잉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창의적인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OTT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