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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에 앞서 일부 문제 난이도 조절 실패 관련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4/20181204131406942359.jpg)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에 앞서 일부 문제 난이도 조절 실패 관련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 측은 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가 전년도 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난도로 논란이 된 ‘국어 홀수형 31번’ 문제를 거론하며 긴 지문과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초고난도 문항은 앞으로 출제를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창훈 수능 본부장은 내년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전체적인 출제 기조는 유지한다. 다만 올해 논란이 된 국어 31번의 경우 긴 지문이 나오고,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단계가 상당히 복잡했다”며 “이처럼 과도하게 긴 지문과 복잡한 문제는 적극 지양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이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적극 지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양’의 뜻에 관심이 쏠렸다.
‘지양하다’의 뜻은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다’라는 의미로 ‘피함’, ‘하지 않음’으로 순화해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