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상] 中 우루무치서 새하얀 눈 아닌 황사눈 내려

2018-12-03 10:59
  • 글자크기 설정

[사진=바이두]


지난 1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鳥魯木齊)에 황사와 눈이 뒤섞여서 내린 '황사 눈'이 중국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3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는 황사눈이 내린 우루무치의 현재 상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이 내린 후 바닥이 온통 노랗게 변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기 중 찬공기의 영향으로 눈구름이 타클라마칸 사막 일대에서 몰아친 황사와 뒤섞이면서 노란색의 황사눈이 만들어져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대에 '황사눈'이 내렸다고 중국 기상당국이 1일 전했다. 
이날 우루무치 등 신장위구르자치구 주요 도시에는 12cm 이상의 많은 양의 황사눈이 내려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통행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승객 5000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황사눈이 내리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티라미수' 같다", "어이없다", "황사눈 맞으면 대머리 될 것 같다, "오늘은 외출하면 안 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사눈은 보통 봄철에 황사가 잦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 남부와 불가리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발칸반도 일대에 '오렌지눈'이 내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처=유튜브/王小雅]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