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기 답방과 북미정상회담 재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공을 넘겨받은 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 시찰하며 민생 돌보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며 지면에 사진 20여 장을 함께 게재했다.
또 "신발생산에서 국산화 비중을 더욱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어야 한다"며 "신발천, 인조털, 각종 접착제, 도색제, 광택제와 같은 원료, 자재들을 제대로 생산 보장하여야 한다"며 원료·자재의 국산화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 째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의 방문이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행보는 이달 1일 동해안 일대 어업기지들을 시찰한 데에 이어 경제성장과 주민생활 향상에 집중하곘다는 의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