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라산역[사진=연합뉴스]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가 30일 시작됐다. 남측 열차는 이날 오전 6시40분 서울역을 출발해 8시쯤 도라산역에 도착했다. 도라산역에서 액 30분간 환송 행사를 하고 8시50분 북한으로 출발했다.
남측 기관차는 판문역에 도착한 뒤 분리돼 귀환하고 북측 기관차가 우리 열차를 이끈다.
도라산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에 있어 민간인이 자유롭게 역을 이용할 수 없다. 임진강역에서 특별수속 및 헌병 검문 절차를 거쳐야 이 역에 들어올 수 있다. 도라산역 주변에는 도라산평화공원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이 있다.
한편, 남북 양측은 이날부터 18일간에 걸쳐 북한 철도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