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뉴욕증시 급등에도 상하이종합 1.3%↓

2018-1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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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불확실성,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 전환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1% 이상 급락하며 하룻새 2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29포인트(1.32%) 내린 2567.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0.07포인트(2.06%) 하락한 7597.0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8.37포인트(2.12%) 하락한 1312.7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94억, 1810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은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 증시에서 16억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반면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증시에서는 1억60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3.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3.3%), 전자부품(-2.5%), 환경보호(-2.48%), 부동산(-2.41%), 조선(-2.29%), 호텔관광(-2.21%), 가전(-2.21%), 건설자재(2.2%), 철강(2.16%), 금융(2.12%), 석유(2.07%), 기계(2.07%), 석탄(-1.95%), 교통운수(-1.93%), 의료기기(-1.86%), 자동차(-1.67%), 시멘트(-1.66%), 항공기제조(-1.66%), 전력(-1.65%), 바이오제약(-1.52%), 비철금속(-0.79%), 주류(-0.45%)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인상 완화 발언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이날 중국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성장 둔화 경고 등에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3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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