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강남 한복판에 ‘남자들의 놀이터’ 연다

2018-11-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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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4810㎡ 규모 ‘논현동 전문점’ 30일 오픈…일렉트로마트·삐에로쑈핑 한곳에

신세계푸드 버거플랜트·스무디킹 등 입점…‘일렉트로 라운지’서 VR게임도

이마트가 강남대로변에 30일 오픈하는 ‘논현동 전문점’ 조감도 [사진=이마트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 제대로 된 '남자들의 놀이터'를 연다.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30호점)'와 만물잡화상 '삐에로쑈핑(3호점)’을 한 데 모은 ‘논현동 전문점’이 그곳이다. 신세계푸드 콘텐츠인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 푸른밤살롱까지 가세해 도심형 특화점포를 지향한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논현동 먹자골목 대로변에 자리 잡았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앙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 하루 유동인구는 7만376명에 달할 정도로 핫플레이스다. 

연령별로는 30대(1만7594명)가 가장 많다. 40대(1만4497명), 20대(1만4216명) 등이 그 뒤를 이을 정도로 젊은 연령층의 왕래가 잦은 핵심 상권이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4810㎡(1455평), 매장면적은 2975㎡(900평) 규모다. 1~4층까지는 1818㎡(550평) 규모의 일렉트로마트가, 지하 1층에는 661㎡(200평) 규모의 삐에로쑈핑이 오픈할 예정다. 지하 2층엔 자동차 47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 강남권에서 자차로 오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쇼핑명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4층에 위치한 90평 규모의 ‘일렉트로 라운지’는 이마트가 논현동 전문점에 새로 선보이는 형태의 매장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펍’을 표방하는 일렉트로 라운지에서 축구, 야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과 더불어 VR 놀이기구, 디지털 게임 등 각종 오락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맥주와 음료, 간식 등도 주문할 수 있어 캐쥬얼한 분위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지하 2층에 들어선 삐에로쑈핑은 총 2만5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1호점 코엑스점, 2호점 두타몰점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소싱 해외 인기상품’ 구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육감 만족 버거 ‘버거플랜트’와 건강하고 활기찬 콘셉트의 오리지널 스무디 음료매장 ‘스무디킹’이 오픈한다.

이마트는 주 소비층이 비슷하고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을 한 곳에 오픈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차별화된 식음서비스를 바탕으로 F&B를 강화해 논현동 전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먹고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가 육성해온 전문점이 강남에 오픈, 더 많은 고객들이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젊은 상권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확대한 만큼 논현동 전문점이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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