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택배 물류 차량들[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그룹의 통합 물류회사가 내년 3월 출범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 합병을 각각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는 외형 규모 3조원 수준으로 물류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 그룹 이커머스(E-Commerce) 사업본부에 최적화 되는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설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 자동화 및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챗봇, 빅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인수·합병(M&A)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의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가진 롯데로지스틱스와 고성장 시장인 택배 사업 및 해외 12개국 네트워크, 글로벌 사업에 강점을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통합을 통해 해외현지 물류, 포워딩,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및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어지는 물류 전체 영역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