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 바른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김 대표는 탈북 가수 김혜영 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바른전자는 26일 "김태섭 대표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며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26일 공시했다.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김 대표가 중국 투자유치와 관련해 허위정보를 흘리는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2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보유지분 5% 이상 공시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섭 대표는 탈북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혜영의 남편이다. 김해영은 김 대표와 결혼 전 두 차례 이혼을 겪었다. 프로레슬러 고(故) 이왕표의 소개로 지난 2015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