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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은 아·태 지역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사무총장에 이영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박사가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CCOP 사무총장 선거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14개 회원국 중 8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22일 이 박사가 CCOP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이 박사의 임기는 2019년 4월부터 3년간이다.
이 박사는 2003년의 CCOP 에너지자원 공동프로젝트인 석유자원 정책관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CCOP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이 박사는 2015년에 시작한 CCOP-KIGAM 비재래 석유가스자원프로젝트를 수립·수행하며, CCOP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 유망자원인 셰일에너지 자원의 맵핑과 매장량 평가를 위해 힘써왔다.
이 박사는 14개 회원국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해 지질자원 분야의 국제활동을 모니터링하고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최첨단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 등 새로운 지구 과학 분야 프로젝트 발굴과 타 권역(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네스코와 유럽지질조사협의체(EGS) 등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 박사는 “KIGAM이 아시아 대표 지질자원 연구기관으로 지구과학한류(K-Geoscience) 확산과 전 지구적 지질자원 분야 이슈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은 “앞으로 CCOP는 물론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전략적 강화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질자원분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