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계가 베트남에서 신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중견기업의 차세대 리더 30여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빈증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현지 최대 공단개발 국영회사인 베카맥스를 찾아 비즈니스 관행, 투자 환경에 관해 정보를 교환했다. 현지 시장에 안착한 니트 의류 수출기업 '신성통상', 글로벌 LED 전문기업 '루멘스'와도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호치민 Young CEO 협회' 회원 20여명과 만나 현지 인력채용, 공장입지 선정 등 구체적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호치민 Young CEO 협회는 송월타월 등 베트남에서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활동해 온 중견‧중소기업의 차세대 리더 커뮤니티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미얀마 등 주요 신흥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강국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