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롯데케미칼, 크래커 증설로 연간 5000억원 매출 증대 예상"

2018-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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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4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수 크래커 증설을 완료해 내년부터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돼서다. 목표주가는 롯데케미칼의 전 거래일 종가 보다 51% 가량 높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해 9월말부터 시작한 롯데케미칼 여수 크래커 정기 보수가 10~11월 순차적으로 완료됐다"며 "이 기간 크래커 증설을 동시에 추진해 내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수 크래커 생산능력은 103만톤에서 123만톤으로,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도 각각 10만톤, 2만톤, 4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 상승으로 오르던 나프타 가격이 최근 다시 하락하고 있는 점도 롯데케미칼에는 호재다.

이 연구원은 "정기 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 등 기회비용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지만 이 기간 나프타 가격이 올라 원가 상승 영향이 제한 적이이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나프타와 MX를 각각 4조5000억원, 1조3000억씩 사놨다.

그러면서 "10월초 톤당 $750까지 급등하였던 역내 나프타 가격이 26일 현재 $487로 급락세를 기록했다"며 "나프타 가격 하락 분은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롯데케미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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