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식물성 브릭이 포함된 레고가 등장했다.
레고코리아는 세계 최대 풍력발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사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베스타스 풍력 터빈(LEGO Creator Expert 10268 Vestas Wind Turbine)’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완성 시 높이는 무려 1m에 달하며 베스타스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발전기를 동봉된 파워 펑션 모터와 연결해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거나 풍력 터빈 밑에 위치한 작은 집의 현관등을 켜고 끌 수 있다. 총 826개의 레고 브릭 및 파워 펑션 모터로 구성돼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그룹의 첫 식물성 소재 플라스틱 브릭을 지속가능 에너지원의 상징인 풍력발전 테마 제품에 함께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며 “베스타스 풍력 터빈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환경과 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2030년까지 주요 제품 및 포장재를 지속가능 소재로 전면 교체하기 위한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사탕수수 원료의 폴리에틸렌 브릭을 제작, 일부 품목에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