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석수도서관(관장 추봉수)이 20일부터 극단 ‘쨍’의 낭독 공연인 ‘나는 편의점에 간다’ 관람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김애란의 소설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희곡 형태로 각색한 작품이다. 낭독극으로 각색된 이 소설은 프랑스에서 비평가가 뽑은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단편 소설이다.
이번 공연을 펼칠 극단 ‘쨍’은 지난 2014년 창단돼 안양시민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주제 의식과 다년간 활동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기반으로 ‘낭독극’이라는 형태로 관객들에게 소설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내달 16일 일요일 오후 1시, 오후 3시 총2회 안양시립석수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