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요, 미국 본격 공략···미국 유명백화점 니만마커스 시범 입점

2018-11-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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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요, 니만마커스 하와이점서 화요 선보여···전점으로 확대 계획

조태권 광주요 회장[사진=광주요 제공]


광주요 그룹이 미국 유명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 시범 입점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19일 광주요에 따르면 광주요의 프리미엄 소주 화요는 미국 유명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하와이점에 시범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광주요에서 제작한 용문주병 도자기가 함께 전시돼 미국 시장에서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광주요 관계자는 "니만 마커스 측에서 광주요의 미각 시리즈와 화요 용문주병 패키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백화점 전 점포로도 판매 채널을 넓히기 위해 니만 마커스 측에서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광주요와 화요의 정식 입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니만 마커스 백화점 전 지점 입점이 확정되면 광주요의 유통망은 미국 전역으로까지 확대된다. 

니만 마커스는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이다. 1907년 달라스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걸쳐 42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미국 뉴욕에도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광주요는 니만 마커스 백화점을 전초기지로 삼아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현재 광주요는 니만 마커스 소속 레스토랑 기물로 자사 제품이 들어가는 방안 또한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니만 마커스 연계 호텔 기물로 광주요의 입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니만 마커스 시범 입점은 지난 3월 하와이에서 열린 '화요 하와이 만찬'의 성과로 풀이된다. 조태권 광주요 회장과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는 하와이 현지 오피니언 리더와 교민을 상대로 화요와 미쉐린 가이드 3스타 한식당 가온의 만찬을 선보이며 우리 식문화와 도자기, 전통주를 선보였다.

광주요 관계자는 "지난 3월 열린 화요 하와이 만찬 행사에 참여한 니만 마커스 하와이점 레스토랑 마리포사(Mariposa) 측에서 가온의 한식과 화요, 광주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며 "(이번 니만 마커스 하와이점 진출은) 그 후 현지에서 조태권 회장이 직접 미팅한 뒤 결정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요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니만 마커스의 마리포사 레스토랑에서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 광주요의 식기와 화요,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의 한식을 선보이며 지난 화요 하와이 만찬 성공의 계보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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