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면, 직원들은 주어진 업무시간에 일을 더 열심히 합니다."
지현우 '헤누지' 대표는 20일 "주 52시간 근로제 단축이 시행되기 전부터 회사 직원들에게 오전 9시에 출근하고, 오후 5시에 퇴근하게 했더니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친절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 따뜻한 고객 응대로 이어진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비결"이라며 "고객에게는 다른 쇼핑몰보다 풍성한 적립금과 다양한 쿠폰을 지급하며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누지는 반품 비율이 낮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 대표는 "제품 구매 후기를 보면 '헤누지 옷은 믿고 산다'는 내용이 많다"며 "헤누지의 상품과 서비스를 인정해주는 고객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철저한 제품 관리도 헤누지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는 "품질이 낮거나 고객 불만이 끊이지 않은 협력사, 이유 없이 배송을 지연하는 택배 회사는 과감하게 사업 관계를 정리했다"며 "헤누지가 현재 고품질 제품과 신속한 배송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믿고 사는 헤누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