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권오면 '천가게' 대표는 11일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연구하면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천가게는 내게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열풍 덕에 30~40대 주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부담 없는 가격과 세상에 하나밖에는 없는 DIY 원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6년 천가게 설립 전, 건설회사 토목기사로 일한 경험이 사업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권 대표는 "주 고객층이 30~40대 주부이다 보니 남성으로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건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주부 고객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고객의 니즈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홈패션 과정을 수료했다. 직접 판매하는 원단으로 고객과 같은 입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보고 있다"며 "이 과정을 거친 덕에 섬세한 상담이 가능했고, 상담 횟수만큼 고객도 늘었다"고 강조했다.
천가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의 원단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자체 브랜드 '잇츠패브릭(itsfabric)'을 발매했다. 원단을 직접 디자인·생산하고, 제품에 중간 마진을 없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3년부터는 잇츠패브릭 브랜드로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권 대표는 "천가게는 이미 대구지역에서 프리스타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국가별 수요에 맞춘 잇츠패브릭을 기반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