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하산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15일 STX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러시아 현지 회사인 유한회사 KIM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LPG터미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TX의 투자를 받은 현지회사는 하산에 중간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LPG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고, 러시아 측 공급자와 중국 측 수요자에게 저장·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STX는 이번에 투자한 현지 회사가 향후 3년간 약 60만t의 LPG 거래를 성사시켜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