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SETEC(서울시 강남구)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은 일본 크레인 승마클럽, 일본경종마협회, 미국 후기육성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해외 선진 말 조련․육성 방법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된다.
오전에는 정책과 기술 두 분야로 구성된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심사가 실시된다. 해당 공모전은 지난달 5일에 106건이 접수 되었으며, 2차 심사 및 전문가 멘토링 시행 후 정책 4건, 기술 4건이 본선 심사작으로 선정되었다.
오후에는 ‘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과 ‘과학적인 말산업’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모색 세션’은 말산업 연구 성과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하고, 주요 내용은 국내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 연구 ,미활용마 용도 다각화 방안 연구 , 승용전환 품성평가 기준 연구 , 퇴역경주마 전환순치과정 성과(해외연사), 말산업 연구 중장기 전략방안 패널 토론회 등이다.
‘과학적인 말산업’ 세션은 생산·육성·조련의 과학화를 주제로, 주요 내용은 K-Nicks를 통한 과학적인 경주마 선발 및 성과, 미국 후기 육성 방법(해외연사), 일본 경주마 조교 방법(해외연사) 등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말산업연구소 자체 유전체 선발모형 연구의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케이닉스(K-Nicks) 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미국 브리더스컵 2세마 경주에서 준우승과 미국 G1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닉스고, 미국 대상경주에서 준우승한 미스터크로우가 대표적인 성과다.
말산업육성본부 김태융 본부장은 “이번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말산업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전파하여 향후 말산업 연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