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복지 증진 세미나’ 개최...해외 전문가 초청

2018-11-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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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컬 수의사, 해외 연사로 초청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5일부터 2일간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16일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며 ‘해외 경마시행체 홍콩 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수의제도’가 주요 내용이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를 준수하는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말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계획이며, 지난 8월에 최초로 제1회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말복지 증진 세미나’에는 홍콩 자키클럽의 경마수의 및 말복지 담당부서 부장인 피터 컬(Peter Curl) 수의사가 해외 연사로 초청됐다. 경마 시행 파트1(Part1)으로 분류되는 경마 선진국 홍콩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 수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피터 컬 수의사는 국제경마연맹(IFHA) 산하 말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홍콩 외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공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말 수의사와 심판, 핸디캡 위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한국의 말 복지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 복지증진을 통해 말산업에 동물보호 의식을 전파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말복지에 대한 수준 높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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