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쓰백' 배우 권소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권소현은 "마돈나라는 작품을 하고 나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시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을까 많이 걱정도 하고 두려웠던 배우 생활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제게 '미쓰백'이라는 작품 속 역할을 꼭 하고 싶었기에 사랑하는 작품을 넘어 애증의 작품이 된 것 같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이지원 감독님과 (한)지민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날이 오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조금 준비한 멘트인데, 저는 자세히 보아야 조금 예쁜 배우인 것 같다. 이런 저를 따뜻히 봐주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소현은 '미쓰백'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 제35회 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만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하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1987'(우정필름 제작)
▲공로영화인상: 배우 윤정희
▲감독상: 윤종빈 '공작'
▲남우주연상: 이성민 '공작'
▲여우주연상: 한지민 '미쓰백'
▲남우조연상: 주지훈 '공작'
▲여우조연상: 권소현 '미쓰백'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이창동 '버닝'
▲각본상: 곽경택, 김태균 '암수살인'
▲촬영상: 홍경표 '버닝'
▲음악상: 김태성 '1987'
▲기술상: 진종현(시각효과), '신과 함께-죄와 벌'
▲특별상: 故홍기선 감독
▲신인감독상: 전고운 '소공녀'
▲신인남우상: 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 김가희 '박화영'
▲독립영화지원상: 김일란, 이혁상 감독/ 전고운 감독
▲신인평론상: 조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