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IDT 상장 구주매출 231억원 그쳐

2018-11-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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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 공모가액 1만5000원 확정… 구주매출 자구안 3분의 1 못미쳐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IDT의 상장으로 확보하는 구주매출이 231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IDT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에 제출한 희망 공모가격(1만9300원~2만4100원)보다 대폭 낮아진 수치다.

아시아나IDT는 공모주식수도 330만주에서 264만주로 줄였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220만주 대비 낮아진 154만주만을 구주로 내놓게 됐다.

이로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IDT의 상장으로 얻는 구주 매출은 231억원에 불과하게 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격을 기준으로 공시한 450억원의 절반 수준이며 당초 예상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산업은행과 맺은 자구안에서 아시아나IDT의 상장으로 최대 800억원의 구주매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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