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메모지가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능일 날씨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먼저 매년 수능일 당일 혹은 전후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른바 ‘수능 한파’는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능예비소집일인 14일 날씨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지역과 동해안은 다소 흐리고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이 4도, 광주·대구가 5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4도, 광주·대전·대구 15도, 제주 16도, 부산 17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겠다.
한편 지난해 수능일인 11월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를 기록해 수능 한파가 나타났고, 1998년 수능일 11월 18일 아침 기온은 영하 5.3도로 역대 가장 추운 수능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