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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12/20181112134150159807.jpg)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홍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용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은 이달 14일 발표된다.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000명, 8월 3000명, 9월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고용쇼크에 대한 응급처방으로 공공부문 맞춤형 일자리 카드를 꺼내든 상황이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기간 중 민생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대책을 고민 중이다.
홍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잘 다듬어가겠다”며 “청문회 준비기간에 많이 구상해볼까 한다”고 했다.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이라는 언급에 대해 “잠재성장률이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큰 과제”라며 “여력을 동원해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국회 예결위가 있어 기재부 간부와 직원들이 국회에 가야 하는 만큼, 예산심의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보고는 최소한만 받고 청문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전날 세제실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날은 경제정책과 국제금융 관련 현안을 위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