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끝...중국 위안화 고시환율(8일) 6.9163위안, 0.14% 절하

2018-11-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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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 2012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폭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폭 절상흐름을 보였던 위안화 가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8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98위안 높인 6.9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4% 하락했다는 뜻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04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89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081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1.69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민심을 엿볼 기회였던 중간선거는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하며 국회가 분열되는 결과로 끝났다.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예상보다 2석 이상을 차지했고 역대 성적과 비교해도 양호하다며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라고 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시장의 외화유출 우려를 키웠다. 10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530억 달러로 전달 대비 339억 달러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이자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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