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3.6% 늘어난 1조8521억원"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1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환율 및 유류비와 같은 비용 부담 증가로 감소했다"며 "시장 기대치에도 밑도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자가 걱정하는 유동성 우려는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희 연구원은 "향후 분기별 차입금 상환 부담은 3000억원대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4730억원의 자금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