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훙차오(虹橋)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1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기업 관계자와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진=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제공]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를 세계에 알리려는 대규모 국제수입박람회가 지난 5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을 앞두고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당일, 평소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사진=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제공]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 훙차오(虹橋)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1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반면 박람회 참석차 상하이를 찾은 시진핑 주석이 자리를 비운 베이징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는 사람들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중국은 올해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수입박람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세계 무역 사상 전례 없는 수입 전용 박람회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