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민생 어렵고 남북관계 급변…협치 바라는 국민 기대 높아"

2018-1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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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정치현안과 입법과제 해결하는 실질적 협치의 틀로 작용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협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모두발언에서 "특히 요즘은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국제정세가 아주 급변하고 있어서 협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여야 원내대표님들을 모시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청와대에서 공식 출범하면서 1차 회의를 갖게 돼 아주 기쁘고 또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지난 8월 제가 여야 각 정당 원내대표님들을 청와대에 모셨을 때, 분기에 한 번씩 열면서 정례화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상설협의체가 앞으로 발전해가려면 그때그때 우리 정치현안과 입법 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좀 실질적인 협치의 틀로 작용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오늘 1차 중요한 회의가 각별한 논의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여러 국정 현안과 국정과제를 포함해 국정에 대한 활발한 협의가 이뤄지고, 좋은 협의가 국민들께 발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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