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중화권 물류·제조기업 대상 평택 BIX 투자유치 박차

2018-11-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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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싱가포르 무역협회 행사에서 투자설명회 열어"

 

.황해청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황해경제자유구역내 평택 BIX 분양을 앞두고,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중화권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황해청은 지난 2일 싱가포르 무역협회 행사에 참가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싱가포르 드론산업협회, 물류협회, 식품업연합회, 전자보안협회 등 총 500여명의 중화권 협회와 기업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큐빗과, 국내 벤처기업인 비텍사의 투자협약 사례를 관심 있게 본 싱가포르 중화상공회의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비텍사는 정밀가공과 연마기술의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11월 평택 BIX 입주 상담과정에서 황해청으로부터 외자 유치와 수출병합형 투자유치모델에 대한 컨설팅을 받은 결과 지난 9월 싱가포르 큐빗으로부터 총 2천만 달러(외국인직접투자·FDI 500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홍귀선 황해청 사업총괄본부장은 “비텍은 큐빗사와의 협약으로 투자유치와 시장 개척을, 큐빗사는 투자를 통한 고품질 부품의 구입비용을 절감하게 돼 상생발전의 기회를 얻었다”면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싱가포르 기업과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공동으로 현지 전자상거래 물류기업 20개사를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해청은 저속전기자동차 원천기술을 보유한 ‘산둥청봉전동차과기유한공사’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았다. 또 30일에는 산둥성 지난에서 산둥사회과학원, 경기연구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한중 물류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 면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어 31일에는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EV100) 팽빈 왕(王丰斌) 사무총장을 만나 경기도의 2022년까지 전기차 3만대 보급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팽빈 왕 사무총장은 한·중 전기자동차 기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포럼을 제안했다. ‘중국백인회’는 2015년에 중국 전기자동차산업 관련 총 100여개의 대기업, 협회, 정부기관이 협력해 중국내 씽크탱크로서의 역할과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민간 국제협회다.

황해청은 2020년까지 평택 BIX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분양전략을 수립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분양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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