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팝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개인취향’展'이라는 주제로 꽃과 자연 속에 어우러진 반려동물을 그린 조원경 작가의 작품 45점이 소개된다. ‘개인취향’이라는 타이틀은 ‘개와 사람(인:人)이 향기에 취하다’라는 전시의 콘셉트를 한글과 한자의 음절로 조합한 것으로 화려한 꽃과 자연물, 천진한 동물들을 테마로 자연과 반려동물, 사람이 ‘취하듯’ 따뜻한 교감을 느끼도록 했다.
전시 기간 작가 출간 도서 증정을 비롯해 작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나의 반려견 그리기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체험 및 특별 워크숍으로 생긴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된다.
남이섬교육문화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오시면 특별한 추억이 되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도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다"며,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인 만큼 ‘개인취향’展이 모두의 행복한 공존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취향’展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초까지 열린다. 남이섬 및 전시장은 7kg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실내 시설은 제한 있음), 해당 전시는 남이섬 이용 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