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백일의 낭군님’ 시청률 공약으로 선보인 엑소 ‘으르렁’ 안무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호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백일의 낭군님’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드라마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라 10% 돌파 공약으로 춤을 추겠다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춤을 췄을 때 성의가 없어보이면 어떡할까 싶었다. 춤 연습하는 과정이 공개가 돼서 다행이었다”고 웃으며 “팬카페에서는 제 춤을 보고 ‘바람풍선설’ ‘봉황설’ 등을 이야기 하시기도 했다. 그래서 SNS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시청률이 10%를 넘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 5%가 돌파했을 땐 ‘엑소의 힘이 이 정도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깜짝 놀랐다”며 “도경수, 남지현 두 친구 연기는 물론이고, 다른 선배님들의 연기도 완급조절도 원활하고 좋아서 드라마를 보는 분들도 편했던 것 같다. 내용 역시 정통 사극이 아니라 귀엽다보니 언제 봐도 좋은 드라마라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한성부 참군 정제윤 역을 맡아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