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 국민, KEB하나, 우리, 신한, 농협, 기업, 수출입, SC제일, 한국씨티 등 9개 은행 행장들이 참석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간 부동산시장 상황에 차이가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최근 국내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된 데 대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대외차입여건은 양호한 상황으로 봤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일시적 자금난에 봉착하지 않도록 만기연장 등 자금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