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노력이 올해 ‘지속가능경영대상’으로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특히 그 뒤에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의 △가족친화경영 △반부패경영 △혁신경영 등 숨은 공로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18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매년 주최해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해 △가족친화경영 △반부패경영 △혁신경영 등 10개 경영부문별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수자원공사는 지속가능보고서에 △국민 물복지 제고 △일자리 창출과 물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통합물관리 등 주요 경영성과를 국제적 평가기준인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 제시한 3대 핵심요소(사회발전·경제성장·환경보존)와 연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속가능경영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슈를 균형있게 고려,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올해 심사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105개 기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전문 평가단은 각 보고서가 제시하는 정보의 중요성과 이해 가능성, 신뢰성 등을 평가했다.
지난 2016년 9월 취임한 이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혁신경영을 핵심기치로 내세워, 공기업의 공공적 경영 활동을 몸소 실천해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노력과 공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 윤리경영 강화 등 주요 경영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