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가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1%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31.0% 증가한 324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돈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을 각각 69.5%, 29.7% 증가한 75억원, 334억원으로 예상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인기 BJ들이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기 게임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e-스포츠 리그가 활성화되면 콘텐츠가 질적 및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은 "미디어 산업 영향력 확대 → 이용자 유입 → 콘텐츠 경쟁력 강화 → 별풍선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상승이라는 선순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 채널을 개설한다는 점도 눈여겨봐야겠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5배로 가격 매력도 역시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