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정부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해 미국 측에 북한 제재 예외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남북 경협 철도 관련주가 급등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은 가격제한폭(29.74%)까지 치솟은 15만500원에 마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를 위해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못 잡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