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연기·학업 병행, 큰 부담없어…데뷔 후 첫 팬미팅 너무 기쁘다" (인터뷰③)

2018-10-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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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남지현이 연기와 학업을 병행 하는 것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백일의 낭군님’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저를 많이 못 알아보신다”고 웃었다.
그는 “저를 못 알아보시는 경우도 있고, 핸드폰을 보시느라 저를 못 보시는 분들도 많다. 길거리에서 알아보시는 분은 거의 없다. 의외로 어떤 음식점이나 커피숍을 갔을 때 계시는 직원 분들이 알아보시는 정도다. 길이나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잘 없는 것 같다. 혹시 알아보셔도 잘 안 다가오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연기와 함께 학교 생활도 병행하는 성실한 배우다. 그는 “이번에 ‘백일의 낭군님’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학교로 돌아갔다. 보통은 한 달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작품 하나 끝나고 여행 한 번 다녀오고 복학을 했는데, 이번엔 곧바로 복학했다. 지금은 학업과 연기가 균형감 있게 운영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10대 때처럼 비슷한 패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언제 돌아가도 그대로인 느낌이다. 많이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서 부담은 없다”고 열정을 보였다.

오는 11월 25일 남지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MC 없이 오롯이 팬과의 시간만을 즐기기 위해서다. 실제로 팬미팅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만에 전석 매진을 하며 그를 향한 팬들의 큰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남지현은 “팬미팅은 제가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다.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쉽지는 않아서 기회만 되면 꼭 해보자는 이야기만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고 할 수 있는 장소도 돼서 11월에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사실 그런 팬미팅 자리가 거의 없었다. 이번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팬들과는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그런 자리를 처음 마련해드린 거라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약 2시간 동안 제가 혼자 진행할 예정이다. MC분도 따로 안 계신다. 저와 팬 분들만 있는 자리로 마련해보자고 해서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팬미팅과 관련해 “팬미팅 이름이 ‘담소회’다. 그 콘셉트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저 혼자만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남지현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본명 윤이서, 연홍심 역으로 분하며 율, 원득(도경수 분)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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