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자원업계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2000만원 전달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이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김영범 광업협회 회장에게 우수 근로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자원업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일자리 안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광물공사는 3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소자원업계 종사자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근로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업계 우수 근로자 자녀 25명에게 장학금 20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란 중소기업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가 매월 공제로 적립한 금액을 사업주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복리이자와 함께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광물공사는 기업부담 적립금을 1인당 월 최대 1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자원산업계에 복지여건 향상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자 장기 재직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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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광물공사는 특성화고 재학생에 현장 전문기술을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취업연계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광물공사와 영월공고, 중소기업 4개사 간 '취업연계 3자 계약' 체결로 2년간 11명의 취업을 도왔다. 올해는 4명이 취업 예정이다.

김상길 광물공사 자원기반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