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은 '작전역 서해그랑블'이 지난 25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2016년 11월 조합설립 후 불과 1년만인 2017년11월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완료한 작전태림연립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사업이다. 기존 대부분의 재건축 정비사업이 조합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조합설립 이후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점, 자금의 투명성이 떨어지는 점 등이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한국자산신탁을 참여시키는 신탁방식으로 추진돼 사업초기부터 탄탄한 자금력과 투명성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사업대행자 방식의 차입형 토지신탁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탁방식은 신탁사가 알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건설사는 입찰과 기성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구조여서 안정적”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신탁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은 기존 주력상품인 차입형토지신탁 외에도 재건축 정비사업, 리츠사업 등을 비롯한 상품 다각화에 나서면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