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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사진=제주항공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29/20181029143620283481.jpg)
아주경제 DB[사진=제주항공 제공]
서남권 거점 공항을 꿈꾸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정기노선 신규 취항이 잇따르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무안국제공항 정기 노선은 7개다. 국내선 제주를 비롯해 국제선 상하이, 기타큐슈,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다낭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은 12월 15일부터 필리핀 세부를 주 5회, 16일부터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주 2회 취항할 예정이다. 기존 오사카(주 5회), 다낭(주 2회), 타이베이(주 5회) 노선도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필립도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시각(슬롯) 확보로 무안국제공항의 첫 인천 취항을 하게 된다.
오는 11월 이후 3호기를 도입,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오키나와를 신규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무안국제공항은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크게 늘 전망이다.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3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4% 늘었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5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안공항 국제선이 다양해짐에 따라 저렴하고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고, 전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늘 것"이라며 "2021년 광주 민간공항 이전 통합이 원만히 진행되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