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 소방심리지원단 소속 이은영 상담사를 초빙, 소방공무원 심신 정신건강 증진, PTSD 및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적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소방관의 경우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극한상황의 경험이 많아 PTSD의 발병 확률이 높은 직업 중 하나다.
또 이은영 상담사는 매주 목요일 과천소방서에 방문해 직원 개인별 고충 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오고 있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관은 언제나 위험한 사고에 노출돼 있어 PTSD에 대한 크고 작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며 “그럴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위 동료나 상담사 등에 요청해 함께 극복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