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18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 감염병 대응 교육은 올해 처음 시도됐다. 지난 8월 군산의료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마산의료원에서 있었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세 번째로 교육을 신청했고, 감염병 대응 전문 강사진은 직접 의료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타 의료원과 달리 정신과 진료 전문병원의 특수성 등이 고려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염병과 감염관리 원칙 △감염병 대응시스템 진단 △설계도면에 따른 동선 라운딩 △원내 감염병 대응지침과 실행전략 진단과 보완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진은 국립정신건강센터 감염관리 계획과 감염관리 위험사정, 신종감염병 대응지침, 감염병 대피 도면 등 사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감염관리 대응 교육은 의료원의 특성과 병원 여건을 고려해 이뤄질 때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역의 특수성과 보건의료 수요를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공공보건의료인력 발굴과 양성을 책임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