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는 이정희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장 등 관계자와 어머니 포순이봉사단 회원 300명이 참석했다.
어머니 포순이봉사단은 한국자유총연맹에서, 2005년에 창설한 시민봉사단체로 인천지부 산하 10개 지회에서 5867명의 회원이 불법촬영 합동점검·청소년선도·방범순찰· 교통안전 활동 등 경찰업무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특강에 앞서 원경환 청장은 경찰업무 관련 봉사활동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인천중구지회 조인순 회원 등 10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경찰업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어머니 포순이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경환인천지방경찰청장이 포순이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인천지방경찰청]
특강에서 원경환 청장은 먼저 인천의 치안상태가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밝힌 후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불법촬영 등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마련한 여성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또 “지방청에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과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신설하고, 각 경찰서 여청수사팀에 여성 경찰관 보강배치 등 대응역량을 강화한 후 집중단속 및 예방·점검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어머니’라는 존재의 힘과 아름다움을 여러 일화와 함께 강조하면서“어머니 포순이봉사단이 자상하고 강인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면 지역 사회의 안전유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와함께 “성평등 가치가 문화와 인식개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인천경찰도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환 청장은 특강을 마무리 하면서,“우리 사회의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경찰 간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시민 안전과 행복 보호를 위한 경찰활동에 어머니 포순이봉사단 회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