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전년 보다 31% 늘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410억원) 보다 12.3% 높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집행을 통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광고경기가 급속도로 둔화되고 있지만 제일기획의 해외지역성장이 국내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 2019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광고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으나, 그룹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삼성닷컴, 이커머스 등 중장기 신성장동력 투자에 힘입어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의 2018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