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5일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법적, 행·재정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는 내용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반색했다.
또한 유치원 용지의 교육감 우선 매도 청구권 도입 추진과 학교용지법에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와 같이 유치원 신설을 원칙으로 하는 것 또한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안심을 위한 방안으로 폐원을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시·도교육청이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관련사항 발생 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핵심과제로 2022년까지 100학급(2000명)을 증설해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교육청은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등 공립 취원율이 평균보다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공립유치원 확대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유치원 법인화를 전제로 하는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정부의 발표가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