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주 견인 속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거래일 연속 260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포인트(0.02%) 오른 260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오전장에서 지수는 장중 2540선까지 내려앉았으나 금융주 상승 속에 차츰 낙폭을 줄이며 2600선 사수에 성공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76억, 154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2.4%), 의료기기(-1.79%), 시멘트(-1.77%), 건설자재(-1.37%), 전자IT(-1.32%), 조선(-1.11%), 항공기제조(-1.09%), 전자부품(-0.99%), 가전(-0.98%), 기계(-0.91%), 교통운수(-0.82%), 호텔관광(-0.67%), 발전설비(-0.59%), 농임목어업(-0.59%), 화공(-0.57%), 바이오제약(-0.47%), 전력(-0.37%), 환경보호(-0.37%), 석유(-0.3%), 자동차(-0.16%), 철강(-0.07%), 비철금속(-0.01%) 등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2.4%), 부동산(1.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3%), 석탄(0.14%) 등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화타이증권은 중국 경기 하방압력, 위안화 절하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큰데다가 미국 국채시장 등 글로벌 시장 리스크도 커서 중국 증시는 여전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