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제12회 전국 중·고등학교 역사UCC 경연대회 시상식이 24일 강원대 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역사UCC 경연대회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가 지난 2007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최근 해외 한국학교 학생들도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자유주제 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 상은 '장사 상륙 작전'을 출품한 울산 현대청운중학교가 수상했다. 지정주제 부문 최우수상은 ‘마음 비행기’라는 작품을 출품한 삼척고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중학교 자유주제 부문 최우수상은 울산 신언중학교의 ‘수국-무정한 소녀들의 꿈’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역시 역사 뉴스-항상 불꽃처럼 타오르리, 상화(尙火) 이상화’를 출품한 대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가 수상했다. 이 외 경북 해마루중학교의 ‘자유와 평등, 박애를 염원한 나혜석’이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다.
원정식 역사교육과 학과장은 “미래세대 역사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질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