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먹구름 낀 시장…추가 하락 우려 확산

2018-10-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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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최악의 경우 7월 최저점까지 떨어질 수도

[사진=베트남비즈 ]


24일 베트남 증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증시의 하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직후 시장에 떨어진 ‘불똥’으로 매도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추락했다. 23일 VN지수는 전일 대비 1.45% 빠진 939.68포인트(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2.30% 떨어진 105.07p로 거래를 마쳤다. 두 시장 모두 오후 장에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VN지수가 918p까지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BVSC 애널리스트는 “VN지수의 하락세를 계속될 것이다. 지수는 918p~926p 구간까지 떨어진 후에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도 시장의 변동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VCSC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계속 부진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지난 7월의 최저점 899p 근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줄어든 현금 흐름과 약해진 투자 심리가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BIDV증권 애널리스트는 “낮은 수준의 현금 흐름과 약해진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VN지수는 885p~900p 구간에서 바닥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23일 기준 최근 6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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