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한국 코스피가 2100포인트(p)선이 붕괴하며 새로운 연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 증시도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1.29p(2.23%) 하락한 932.22p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30p 선이 붕괴해 925.59p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앞서 베트남 현지 증권 전문가들은 “시장을 회복시킬 마땅한 재료가 없다”며 VN지수의 바닥을 930p~940p 부근으로 제시했다.
한 전문가는 “베트남 시장의 수요가 매우 약한 상태로 낮은 유동성이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