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의도와 상암동 일대 따릉이 안전모 시범운영 결과 총 수량 3643개 중 686개(18.8%)가 분실됐다.
또 안전모 착용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 4687명 중 166명(3.5%)이 안전모를 착용했고, 4521명(96.5%)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헬멧을 쓰지 않은 이유로는 '위생'이란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날씨' 24%, '단거리로 불필요' 22%, '헤어스타일' 20%' 등의 순이었다.
'민주주의 서울' 시민 여론조사 결과도 응답자 2867명 중 88%인 2537명이 따릉이의 의무적 안전모 착용에 반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자전거를 현재 2만대에서 향후 4만대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