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저우룬파이(周潤發·주윤발)의 전 재산 사회 환원 계획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그의 계획을 지지하는 아내 천후이롄(陳薈蓮·진회련)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에서 천후이롄은 ‘주윤발의 내조자’ 그리고 ‘기업인’으로 불린다. 결혼 이후 주윤발의 내조에만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인으로 불리게 된 것도 주윤발의 출연료를 부동산에 투자해 자산을 늘리고, 주윤발의 사회 기부를 돕기 위해 기부단체를 설립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윤발 부부는 결혼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자녀가 없다. 지난 1991년 천후이롄이 임신을 했지만 태아가 7개월째 탯줄을 감고 사산되자, 주윤발이 더는 아내에게 같은 아픔을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갖지 않고 있다.
한편 15일 중국 신랑위러(新浪娛樂)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인터뷰에서 “돈은 나의 것이 아니다.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을 뿐”이라며 전 재산 사회 환원 계획을 재차 언급했다.